2025. 4. 9. 05:06ㆍ카테고리 없음
특수부대 – 목숨 걸고 훈련하다

나는 어느 날 결심했다.
새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래서
특수부대를 지원했다.
주변에선
“미쳤냐” “거긴 사람 가는 데 아니야”
말렸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말들이 나를 더 자극했다.
그렇게 들어간 특수부대.
첫날부터 나는 깨달았다.
이곳은, 진짜 목숨을 걸어야만 버틸 수 있는 곳이구나.
훈련은 상상 이상이었다.
땀은 숨처럼 흘렀고,
정신은 매일 갈아엎었다.
체력적으로도 한계였지만
그보다 더 힘들었던 건
**“정신적 무너짐”**이었다.
몇 날 며칠을
잠도 거의 자지 못하고,
먹는 것도 통제되며
몸은 점점 말라갔다.
그런데도 훈련은 더 강해졌고,
“살아있다는 감각조차 사라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나보다 강한 사람들도
울면서 포기했고,
실려 나가는 동기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버텼다.
왜냐고?
산골짜기에서 자란 나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훈련되어 있었거든.
매일 4km 산길을 넘어다녔고,
태권도 4단, 합기도 3단, 격투기 3단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왔던 내 삶이
결국 나를 이 자리까지 버티게 해준 거다.
그곳에서 나는 진짜로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 팔굽혀펴기 1000개는 기본,
- 눈을 뜨자마자 행군,
- 정신은 계속 '최후의 임무'를 준비하며
- 특공무술, 침투, 생존술…
숨 쉬는 것도 조심스럽게 배워야 했던 곳.
거기서 나는
“나는 강하다”는 믿음이 아니라,
“나는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강하다는 건
넘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는 힘이라는 걸
나는 그 지옥에서 배웠다.
✍️ 다음 화 예고
3화: IMF – 한순간에 무너진 세상
“내가 특수부대를 끝내고 돌아왔을 때,
집은 없었고… 세상은 바뀌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