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up 전쟁 이후
Rollup 전쟁 이후, 이더리움 3.0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안녕하세요 :)
오늘은 블록체인 진화의 최전선에 있는 주제, 바로 이더리움 3.0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zkSync, StarkNet, Arbitrum, Optimism 등 다양한 Rollup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
그 다음 단계인 “이더리움 3.0”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 포스팅에서는 그 미래를 기술적 관점과 사용자 관점으로 나눠 전망해볼게요.
Rollup 전쟁의 의미
최근 몇 년간 이더리움은 자체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ayer 2(Rollup) 솔루션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더리움 메인넷은 안전성과 탈중앙화 측면에서는 우수했지만,
속도와 비용 문제로 인해 실사용에는 제약이 많았죠.
그래서 등장한 게:
- 옵티미스틱 롤업 (Optimism, Arbitrum)
- ZK 롤업 (zkSync, StarkNet 등)
이들 간의 경쟁은 결국 어떤 L2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인가를 넘어서,
이더리움의 미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싸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3.0이란?
"이더리움 2.0"이 합의 메커니즘을 PoW → PoS로 전환한 기술적 진화였다면,
"이더리움 3.0"은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1. Rollup-centric Ethereum
- 모든 트랜잭션은 L2에서, L1은 보안만 담당하는 구조
- 실질적인 사용자는 대부분 L2에서 활동
- L1은 일종의 데이터 및 증명 저장소
2. Danksharding
- 이더리움의 궁극적인 확장 솔루션
- Rollup을 위한 데이터 저장공간을 더 넓게 만들어줌
- 데이터 가용성 문제 해결이 핵심
3. EigenLayer 등 재스테이킹 확산
- 기존 이더리움 스테이킹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보안 서비스 제공
- 모듈형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가능
이더리움 3.0 시대의 사용자는?
Rollup이 메인인 시대에는 유저 입장에서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수수료 | 비쌈 (수십~수백 원) | 저렴 (수원 이하) |
속도 | 수 분 이상 지연 | 수 초 내 처리 |
체인 이동 | 복잡하고 느림 | 간편한 브릿지 UX 개발 중 |
생태계 | DeFi, NFT 중심 | Web3 앱 전반 확장 (게임, SNS 등) |
사용자 경험(UX)이 극적으로 개선되며,
이더리움 기반 Web3의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 Rollup 통합 vs 다중 생태계
현재는 수많은 Rollup들이 경쟁 중이지만,
이더리움 3.0 시대가 본격화되면 다음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습니다:
1. “Rollup 통합” 시나리오
- 몇몇 강력한 L2만 살아남고 통합 → 사용자 혼란 최소화
- 체인 이동 비용 감소 + 브릿지 통합으로 UX 극대화
2. “다중 L2 생태계” 시나리오
- 각 L2가 고유 생태계 유지 (예: NFT = zkSync, 디파이 = Arbitrum)
- 다양한 사용자 경험, 경쟁과 발전 공존
어느 쪽이든 모든 길은 이더리움으로 향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마무리하며
Rollup 전쟁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진짜 중요한 건 그 이후 등장할 이더리움 3.0 시대의 패러다임이에요.
확장성, UX, 생태계 다양성, 사용자 중심 설계…
이 모든 걸 갖춘 ‘새로운 이더리움’은 Web3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그 흐름을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두는 투자자가
가장 크게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